살면서 한 번쯤은 뜻하지 않게 고소를 하거나 당하는 일이 생기곤 하죠. 저도 얼마 전 처음으로 고소를 해봤는데요. 그 과정에서 정말 스트레스도 많고 복잡한 절차에 머리가 아프더라고요. 그런데 어쩌다 보니 상황이 잘 해결돼서 결국 고소를 취하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겪어본 경험을 바탕으로 고소취하장 양식과 작성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고소취하장, 이게 왜 필요할까?
처음 고소를 했을 땐 당연히 화가 머리끝까지 났으니까 끝까지 가보자! 했죠. 그런데 막상 시간이 지나고 상대방과 원만하게 합의가 되니 굳이 계속 고소를 유지할 이유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알아보니 고소취하장이라는 걸 써야 고소 절차가 정식으로 마무리된다고 하더라고요. 헉, 뭐야 이거 또 써야 돼? 솔직히 처음엔 귀찮았어요.
고소취하장 양식 다운로드
저는 처음에 이 양식을 찾는 것도 엄청 헤맸어요. 그래서 그냥 무작정 인터넷에 검색해봤는데, 네이버 블로그나 카페에서 정말 다양한 양식이 올라와 있더라고요. 뭐야, 이걸 그냥 복사해서 쓰면 되는 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법원이나 경찰서 사이트에 공식 양식이 있는 게 더 믿음직스럽잖아요. 결국 법원 공식 사이트에서 고소취하장 양식을 다운받았어요.
여기서 꿀팁! 법원 공식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파일 형식이 PDF, 한글(hwp)로 다양하니까 편한 걸로 골라 쓰시면 돼요.
고소취하장, 어떻게 써야 돼?
일단 양식을 열어보니까 생각보다 심플했어요. 근데 막상 적으려니까 갑자기 멘붕 오더라고요. 왜냐면 법적 서류다 보니 괜히 하나라도 잘못 쓰면 문제가 생길까 봐요. 그런데 천천히 보니, 꼭 써야 할 항목은 몇 가지 없었어요.
- 고소인(내 이름, 주소, 주민번호 등)
- 피고소인(상대방 이름, 주소 등)
- 고소 사건번호 (중요!)
- 취하 사유 (간단히 써도 됩니다!)
전 특히 이 고소 사건번호에서 좀 헤맸어요. 처음엔 뭔지 모르고 아무 번호나 막 적었다가 큰일 날 뻔했어요! 사건번호는 경찰서나 법원에서 받은 서류에서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진짜 바보같이 아무 번호나 막 적었어요… 다행히 바로 알아차리고 수정했지만 여러분은 처음부터 정확히 확인하세요!
작성 시 꼭 주의할 점!
제가 실수했던 거 한 번 더 강조할게요. 절대 사건번호를 헷갈리면 안 됩니다. 그리고 취하 사유를 적을 때 너무 구구절절 쓸 필요 없어요. 그냥 “원만히 합의되었습니다.” 정도로 간단하게 적어도 전혀 문제없어요.
다 썼으면 이제 어디에 제출하죠?
자, 작성까지 다 끝냈으면 제출해야 하는데, 이것도 처음엔 좀 헷갈렸어요. 고소했던 경찰서에 전화로 물어봤더니 “원칙적으로는 수사 담당 경찰서나 검찰청에 제출하면 된다”고 안내받았어요. 저는 경찰서가 가까워서 그냥 방문 제출했어요.
여기서도 작은 팁 하나 드리자면, 경찰서에 제출할 때 미리 전화해서 담당 형사님께 연락하고 가면 훨씬 처리 속도가 빠르더라고요. 저는 그냥 갑자기 갔다가 조금 기다렸어요. 미리 연락하세요, 진짜 훨씬 빨라요!
고소취하장 제출 후, 정말 끝났을까요?
고소취하장을 제출하면 바로 끝! 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처리하는 데 시간이 걸렸어요. 보통 며칠 정도 걸리고, 공식적으로 고소취하가 완료되었다는 확인 연락이 오더라고요. 이 연락을 받아야 비로소 모든 과정이 끝난 겁니다. 저도 3일 정도 지나서 연락을 받았어요.
처음 고소를 해보고, 또 취하까지 하게 된 이 과정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어요. 아무쪼록 여러분들도 이 글을 보고 조금이라도 덜 헤매셨으면 좋겠어요. 복잡하고 힘들지만 잘 알아두면 생각보다 금방 해결됩니다.
여러분도 어려움 없이 고소취하장 잘 작성하시길 바랄게요! 오늘 제 경험이 여러분께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 또 유용한 정보로 돌아올게요!
